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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KDB생명 마침내 탈꼴찌, WKBL 우리은행 기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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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KDB생명 마침내 탈꼴찌, WKBL 우리은행 기록만 남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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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구리 KDB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하위는 부천 KEB하나은행이다.

KDB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을 73-57로 완파했다.

5연패에서 탈출, 13승(22패)째를 수확한 KDB생명은 승패가 동률인 KEB하나은행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세 시즌 만의 꼴찌 탈출이다.

▲ 백코트하며 환호하고 있는 노현지(왼쪽부터), 안혜지, 정유진. KDB생명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WKBL 제공]

지난 2일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한 KB국민은행은 박지수를 5분 남짓 기용하는 등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았다. 14승 21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승패가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최종 3위다.

티아나 하킨스가 KDB생명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에 리바운드 9개를 곁들였다. 노현지도 16점 5리바운드로 빛났다.

지난해 10월 29일 개막, 5개월이 넘는 대장정을 달려온 WKBL 정규리그는 이제 6일 아산 우리은행 대 용인 삼성생명 간의 단 한 경기만을 남기게 뒀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이 만약 승리한다면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이 세운 정규리그 최고 승률 0.925(37승 3패)를 0.943(33승 2패)로 경신하게 돼 시선이 가는 경기다.

정규리그 2위 삼성생명과 3위 KB국민은행이 격돌하는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2위 삼성생명의 홈구장인 용인에서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통합(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5연패에 도전하는 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과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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