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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영화 기자간담회 참석 여부에 관심 뜨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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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홍상수, 영화 기자간담회 참석 여부에 관심 뜨거운 이유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3.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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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 스케줄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김민희 주연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23일 개봉한다. 보통 영화 개봉일 2주쯤 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등 홍보 일정을 진행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와 감독이 참석하며, 작품에 대한 내용은 물론 관련 궁금증을 30~40분 내외로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경우, 참석자들의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아직 스케줄이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희, 홍상수의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홍보 스케줄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스포츠Q DB]

무엇보다 관심을 받는 것은 김민희, 홍상수의 기자간담회 동반 참석 여부다. 두 사람은 지난해 불거진 불륜설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희의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은 대리수상됐고, 홍상수는 불륜설에 이어 불거진 이혼설에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민희, 홍상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지난달 폐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였다. 두 사람은 함께 레드카펫에 섰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일부 언론, 누리꾼들은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홍상수의 기자회견 발언을 근거로, 두 사람이 애정 관계를 사실상 인정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즉, 두 사람이 국내 기자간담회라는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한다면 현재의 구설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되며,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질문에 대해 답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화제에서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속 김민희의 연기력과 홍상수의 연출력이 모두 극찬을 받았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여자연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해, 해외에서의 호평과 더불어 불륜설 스캔들 때문에 국내 개봉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불륜설 이후 처음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김민희 주연작이며,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등 실화와 비슷한 구석이 많다는 일부 관객의 평 때문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비밀리에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 매체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기도 했다. 김민희, 홍상수가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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