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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리아] 홍정호 40개월 만의 A매치 골, 위기 빠진 대표팀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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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리아] 홍정호 40개월 만의 A매치 골, 위기 빠진 대표팀 희망가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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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서 왼발슛으로 선제골, 1-0 리드

[상암=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홍정호(장쑤 쑤닝)가 시리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위기에 빠진 팀의 숨통을 틔웠다. 대표팀이 중국전 패배 여파를 극복하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홍정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7차전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홍정호는 손흥민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벽에 맞고 나온 공을 통렬한 왼발 슛으로 연결, 시리아의 골문을 갈랐다.

▲ [상암=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홍정호(오른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 시리아와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홍정호는 자신의 A매치 40번째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갈 길 바쁜 슈틸리케호에 힘을 실어줬다. 홍정호의 A매치 2호골. 그의 마지막 득점은 2013년 11월 15일 스위스와 평가전에서 터졌다. 40개월만의 A매치 득점이다.

최종예선 4차전 이란전부터 6차전 중국전까지 모두 선제 실점을 허용했던 대표팀은 모처럼 선제골을 터뜨린 홍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앞선 최종예선 6경기에서 2골만 허용한 시리아 골문을 이른 시간에 열어젖히며 다득점 경기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 한국이 승리할 경우 한국은 4승 1무 2패, 승점 13점을 기록하게 된다. 전반 25분이 지난 현재 한국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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