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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신승,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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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신승,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단독선두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31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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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대구에 3골차 승리…남자부 두산, 충남체육회 꺾고 5승 1패로 1위 질주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컬러풀 대구(대구시청)를 꺾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은 31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컬러풀 대구와 경기에서 27-24로 이겼다. 시즌 6승(2패)째를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승점 12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초반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진행됐다. 부산시설공단의 공격을 컬러풀 대구가 연이어 막아내는 형국이었다. 컬러풀대구는 정유라와 김진이의 연속 득점으로 한때 5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부산시설공단은 권근혜와 심해인, 이은비가 반격에 나서며 전반을 13-13으로 마무리했다.

▲ 부산시설공단 이은비가 31일 컬러풀대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에이스 류은희의 득점포와 이은비의 어시스트를 앞세워 후반 승기를 잡았다. 류은희가 8득점, 3어시스트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심해인도 6득점,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컬러풀대구는 정유라가 혼자 11득점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컬러풀대구는 3승 1무 4패로 5위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권한나(9득점)와 송해림(6득점)이 15점을 합작한 서울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28-26으로 꺾었다. 서울시청은 5승 3패로 리그 4위가 됐다. 지난 26일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경남개발공사는 뒷심 부족으로 눈물을 삼켰다.

남자부에선 ‘절대 강자’ 두산이 충남체육회를 23-17로 꺾었다. 두산 골키퍼 박찬영의 활약이 빛났다. 시즌 세이브 4위(66개), 방어율 2위(41.25%)를 달리고 있는 박찬영은 이날 경기에서 51.85%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충남체육회의 공격을 봉쇄했다.

5승 1패가 된 두산은 남자부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충청남도체육회는 시즌 5패(2승)째를 당하며 4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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