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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승엽-윤성환, 김한수 감독 첫승 특급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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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승엽-윤성환, 김한수 감독 첫승 특급 도우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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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베테랑’ 이승엽과 윤성환이 김한수 감독의 프로야구(KBO리그) 첫 승을 도왔다.

이승엽과 윤성환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투타에서 나란히 맹위를 떨치며 팀의 16-3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한수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삼성은 개막 2연패 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 이승엽(왼쪽)이 2일 KIA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김재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 투타에서 두 베테랑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로 나온 윤성환은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로 나온 이승엽의 솔로 홈런과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터진 김헌곤의 스리런 대포로 4-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최형우에게 추격 솔로포를 맞은 삼성은 곧바로 맞이한 4회말에서 대거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지영, 김헌곤이 안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구자국(안타), 다린 러프(안타), 이승엽(희생플라이)이 나란히 1타점씩을 뽑았다. 후속 이원석이 좌전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이지영이 2타점 3루타, 백상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5회 다시 3점을 추가했다.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 이승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 윤성환이 2일 KIA전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도 6회 2점을 만회했다. 서동욱의 1타점 2루타, 김선빈 타석 때 나온 삼성의 실책으로 2점을 올렸다.

삼성은 8회 1점을 달아났다. 2사 2루에서 정병곤의 뜬공 때 KIA 유격수가 실책을 범해 점수를 뽑아냈다.

삼성 타선에서는 이승엽 외에도 김헌곤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이지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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