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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동현 공 하나만 던지고 부상 아웃, LG 트윈스 3연승 호사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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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동현 공 하나만 던지고 부상 아웃, LG 트윈스 3연승 호사다마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4.0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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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원정경기서 윤지웅 이어 6회말 1사후 구원 등판…박동원에게 공 1개 던진 뒤 최동환과 교체

[고척=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LG 트윈스가 원정 개막 시리즈 3연전을 싹쓸이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이동현이 부상으로 빠졌다. 정밀 진단을 해봐야겠지만 엔트리에서 빠질 수도 있다.

이동현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윤지웅에 이어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섰지만 단 1개의 공만 던지고 최동환과 교체됐다.

▲ LG 트윈스 이동현이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회말 1사에 등판했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공 1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동현은 박동원을 상대로 볼을 던진 뒤 갑작스럽게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심판진은 이동현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최동환과 교체하도록 허용했다. KBO리그 규정에서는 투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타자 1명을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될 경우 동일 투구 유형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대해 LG 트윈스 관계자는 "이동현이 왼쪽 옆구리가 아프다고 얘기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몸이 더 좋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해 교체시켰다"며 "내일 병원으로 데려가 정밀진단을 받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트윈스는 이날 생애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은 윤지웅의 5⅓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서상우의 선제 결승 투런 홈런으로 9-2로 이겨 3연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이동현의 부상으로 뒷맛이 개운치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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