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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만트 감독, "박주호 이번주는 무리, 다음주에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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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만트 감독, "박주호 이번주는 무리, 다음주에 쓰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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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호소한 구자철, 10라운드 브레멘전 출전 전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박주호(27·마인츠)가 다음 주면 실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비스바덴 쿠리어는 31일(한국시간) 마인츠 소식을 전하며 박주호와 구자철의 현재 상태를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스페르 휼만트 마인츠 감독은 박주호에 관해 “이번주 기용은 다소 무리”라며 “다음 주에 기용하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일찌감치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다음달 1일 열리는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출전 여부가 관심사였다.

휼만트 감독은 박주호가 팀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인데다 그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만큼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것이다.

지난주 볼프스부르크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구자철(25)은 경기 출전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주말 경기 후 복통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휼만트 감독은 “구자철의 출전 여부는 빠른 회복에 달렸다”면서 그를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구자철은 지난달 1일 리그 2라운드 하노버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상대 선수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밟히며 부상 치료에 힘썼다. 44일만에 실전에 투입된 그는 패스 13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마인츠는 3승5무1패(승점 14)로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의 뒤를 이어 6위에 자리해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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