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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 연속 출루에도 텍사스 '절망', 타선침묵에 불펜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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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 연속 출루에도 텍사스 '절망', 타선침묵에 불펜방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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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절망에 빠졌다. 전날은 타선 침묵에 패했는데 이날은 불펜 방화에 울었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8회까지 6-4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9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전날 7안타 3득점 빈타에 시달렸던 텍사스는 이날은 불펜 방화에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샘 다이슨이 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9회 디아즈와 나퀸에게 안타를 맞은 다이슨은 1사 후 알몬테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산타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여기서 다이슨은 린도어에게 우월 만루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때 텍사스의 한 팬은 울음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에 흐름을 완전히 내준 텍사스는 홈 스윕패를 당했다.

다이슨은 지난 4일 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불과 이틀 만에 또 불을 지른 다이슨은 2패 평균자책점 72.00을 기록하며 울었다. 그는 지난해엔 3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투타가 무너진 텍사스가 뜻밖의 연패를 당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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