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추리의 여왕'이 '김과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도ㅇ와 높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현재로써는 '청신호'로 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전작 '김과장'이 새로운 주제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KBS의 또 다른 도전 '추리의 여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쏠렸다. 두 드라마는 러브라인보다 유쾌한 캐릭터, '오피스'와 '추리물'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힘을 쏟았다는 점이 비슷하다.
'김과장'이 극중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준호 분)의 브로맨스로 시선을 모았다면 '추리의 여왕'은 주인공인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왕승(권상우 분)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선을 끌고 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두 캐릭터는 아서 코난 도일의 탐정 소설 '셜록 홈즈'의 두 인물인 셜록과 왓슨의 이름을 따왔다.
'왓슨' 포지션인 권상우는 마초적이고 현장 위주의 형사로 등장한다. 거친 말투와 행동, 완벽한 몸매로 대표되는 권상우의 캐릭터는 권상우를 스타로 만들어 준 그의 초기 주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떠오르게 만든다.
권상우는 그동안 '대물', '야왕'등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워나가는 진중하고 마초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런 권상우가 오랜만에 '추리의 여왕'으로 유쾌하면서도 가벼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추리의 여왕'은 첫 시작부터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로맨틱 코미디만이 판치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추리의 여왕'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추리의 여왕'의 참신한 시도에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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