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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7일의 왕비'·'최고의 한방', 평일부터 주말까지 KBS 드라마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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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7일의 왕비'·'최고의 한방', 평일부터 주말까지 KBS 드라마가 쭈욱?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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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드라마 ‘7일의 왕비’와 ‘최고의 한방’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 시작 전부터 두 드라마는 막강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는 총 20부작으로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왕비에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 씨와 중종,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단경왕후는 실제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비로 중종반정으로 왕후가 되었으나 역적의 딸이라 하여 폐위되는 비운을 맞았다. 단경왕후의 아버지 신수근은 매부인 연산군을 위해 중종반정을 반대했고, 결국 반정 추진파에 의해 살해당했다.

배우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왼쪽 위 시계방향)이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문화창고, 점프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당시 중종은 단경왕후를 폐위할 생각이 없었으나 막을 방법이 없었다. 또한, 단경왕후에게는 자식도 없었기 때문에, 폐위된 후에는 본가로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739년에 다시 왕후로 복위되었다.

‘7일의 왕비’는 역사적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단경왕후 신 씨에는 박민영이, 중종엔 연우진, 연산군에는 이동건이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인 고보결이 연우진을 흠모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사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7일의 왕비’는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에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등 앞선 작품들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까지 더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연 ‘7일의 왕비’가 앞서 KBS 2TV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모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뒤를 잇는 퓨전 사극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주말을 책임질 드라마는 ‘최고의 한방’이다. 오는 6월 초 KBS 2TV에서 방송되는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예능을 주로 맡았던 유호진 PD와 배우 차태현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배우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왼쪽 위 시계방향)이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문화창고, 점프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이야기를 다뤘다. ‘최고의 한방’은 대한민국 20대의 고민 즉, 연애‧결혼‧출산‧집‧경력‧취미‧인간관계를 포기한 ‘칠포세대’의 삶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의 한방’ 연출을 맡은 차태현은 잘나가던 아이돌 매니저에서 존재감 없는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전락한 이광재 역으로도 등장한다. 극 중 차태현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짝사랑해온 상대역 홍보희 역으로는 윤손하가 출연한다. 여기에 현재 함께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는 윤시윤부터 이세영, 김민재, 이덕화 등이 합류해 막강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앞서 차태현이 출연한 KBS 2TV ‘프로듀사’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최고의 한방’으로 금토 드라마에는 두 번째 도전인 차태현이 다시 한 번 멋진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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