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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9점-12R' KGC인삼공사, 5년만의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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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9점-12R' KGC인삼공사, 5년만의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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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5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KGC는 1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모비스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한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 속에 82-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이후 5년만의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준 모비스는 남은 3경기를 다 가져와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 사이먼이 12일 모비스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GC 승리의 주역은 단연 사이먼이었다. 이날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킨 사이먼은 2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65%(11/17). 오세근(16점 5리바운드)과 키퍼 사익스(18점 7어시스트)도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41-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KGC는 3쿼터 들어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사이먼이 2연속 2점슛을 넣은 데 이어 사익스와 오세근이 연거푸 2득점을 기록, 점수차를 벌렸다. 쿼터 후반 사익스와 사이먼은 나란히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KGC가 66-5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KGC는 4쿼터에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박재한의 3점포와 오세근의 2점슛, 문성곤의 2점슛을 더한 KGC는 전준점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한 모비스를 뿌리치고 승자가 됐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1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양동근이 13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듀오 허버트 힐(10득점 11리바운드), 네이트 밀러(9득점 15리바운드)가 다소 부진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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