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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여친 폭행 이후 3년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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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여친 폭행 이후 3년만에 다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4.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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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지난달 음주 운전이 적발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약식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주용완 부장검사)는 25일 김현중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1㎞ 가량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이 도로 위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뒷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호 대기 상태에서 잠이 들어 있는 김현중을 체포했다. 

김현중. [사진=스포츠Q DB]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도중 충돌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고 소속사가 마련해준 오피스텔로 차를 몰고 신호를 기다리다 15분간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주차관리인의 요청으로 잠시 차를 이동하다 벌어진 일"이라던 소속사 키이스트의 해명과 달리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맥주 2캔을 마시고 음주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달 초 김현중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현중이 약식기소된 것은 2014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은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월11일 전역한 김현중은 폭행, 친자확인 등 문제로 전 여자친구와 수 년째 맞고소로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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