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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의 과거, '현수'가 연결 고리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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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의 과거, '현수'가 연결 고리일 가능성?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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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 속 주인공에게는 늘 숨기고 싶거나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평생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 같은 기억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는 미스터리한 존재가 자주 등장한다. 바로 권상우의 17년 전 첫사랑 현수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연출 김진우, 유영은)은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의 관계를 천천히 다져가며 전개를 이어오고 있다.

KBS 2TV '추리의 여왕‘ [사진= KBS 2TV '추리의 여왕‘ 화면 캡처]

전개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설정들이 있다. 첫 번째는 최강희와 남편 김호철(윤희석 분), 시어머니 박경숙(박준금 분)의 관계성이고, 두 번째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권상우의 과거 속 첫사랑 현수의 존재다.

최강희와 윤희석 그리고 박준금의 미묘한 관계성은 앞으로 최강희와 권상우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최강희 가정의 비밀이 밝혀지고 부모님의 죽음이나 박준금이 숨기고 있는 말 못할 비밀들도 함께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어떤 방식으로 풀리게 될지 예상할 수 있는 첫 번째 설정과는 달리 두 번째 설정은 여전히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추리의 여왕’에서는 권상우와 현수가 겪었던 17년 전 일이 무엇인지 조각처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권상우의 과거가 장도장(양익준 분)을 비롯한 마약 상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또한 17년 전 소녀 현수가 사망한 것인지, 실종 상태인 것인지도 의문이다. 어린 권상우가 정신을 잃으려 하는 현수를 데리고 위험한 장소를 벗어나는 모습이 공개 됐지만 성인이 된 권상우는 계속해서 현수의 흔적을 찾아다니고 있는 듯 보인다.

KBS 2TV '추리의 여왕‘ [사진= KBS 2TV '추리의 여왕‘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에서 권상우와 그의 첫사랑 현수가 주목 받는 이유는 이들의 과거가 최강희와 연결돼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강희의 과거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나 박준금의 과거 사건에 대한 끝없는 걱정 등은 과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최강희가 어떤 일을 겪으며 부모를 잃게 되는지, 박준금의 최강희를 향한 미묘한 애틋함의 이유와 경찰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이 과거와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최강희와 박준금 등 가족들이 얽혀있는 과거가 권상우 혹은 그가 찾는 현수와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의심이 더해지고 있다.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등장하고 있는 ‘현수’라는 캐릭터는 아직까지 ‘추리의 여왕’ 전개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인물들의 과거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현수 역시 보다 많이 등장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추리의 여왕’ 속 현수의 모습이 정말 최강희의 과거일지, 박준금이 숨기고 싶어 하는 최강희의 과거는 무엇일지, 권상우의 과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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