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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이 돌아왔다, 국가대표 1차선발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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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이 돌아왔다, 국가대표 1차선발전 통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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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도마의 신’이 돌아왔다. 양학선(25·수원시청)이 다시 태극마크를 품었다.

양학선은 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도마 종목에서 14.8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지난해 3월 마루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리우 올림픽 출전을 접었다. 오랜 재활 끝에 10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로 부활을 알렸고 이번 도마에서도 국내에 적수가 없음을 확인했다.

▲ 양학선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개인종합 6위로 마쳤다. 태극마크 획득이다. [사진=스포츠Q DB]

양학선은 마루(12.500점), 안마(12.650점), 링(13.600점), 이단 평행봉(12.450점), 철봉(12.350점) 등 6종목 합계 점수 78.400점으로 6위에 자리해 국가대표로 가는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대한체조협회는 성적 7명과 추천 7명 등 총 14명을 선발했다. 7월 초 2차(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이들은 8월 대만 타이베이 제19회 하계유니버시아드(5명), 10월 캐나다 몬트리올 제47회 세계선수권(6명)에 출전한다.

개인종합 1위는 박민수(전북도청, 82.300점), 2위는 이준호(한국체대, 78.950점), 3위는 윤진성(포스코건설, 78.800점)이다. 배가람(수원시청), 조영광(서울시청)도 양학선보다 높은 순위로 태릉 입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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