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류수근 기자] 3일 밤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외식 가이드’라는 주제로 꾸며져 시선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만한 게스트를 초대하고, 가족외식 관련한 유익한 정보와 맛집리스트도 소개한다.  

우선 미식토크를 펼칠 세 명의 게스트부터 시선을 끈다.

요즘 물오른 예능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수드래곤’ 김수용,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엄마이자 매력넘치는 ‘동안 미녀’ 정시아, 남자친구 삼고 싶은 훈훈한 비주얼에 4차원 매력까지 갖춘 배우 윤박이 그들이다.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출신인 김수용은 지난 30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수경과 함께 황당한 몰카를 당하면서도 순수하게 반응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2일 밤에는 ‘불타는 청춘’에 유부남으로서는 최초로 출연해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딥 퍼플’의 하이웨이스타를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연주하는 도플갱어로 화제를 모았다.

정시아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의 소유자. 현재 드라마 '초인가족'에서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고서영으로 활약 중이다.

정시아는 ‘두근 두근 체인지’에서 신비 역을 맡아 일명 ‘샴푸의 요정’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구암 허준’에서 아름답고 총명한 인빈 김씨를 맡아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드라마 ‘별난 가족’과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동시 출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후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정시아는 인형 같은 외모와 털털한 매력으로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방송가의 뜨거운 환대를 받고 있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특유의 솔직 대담한 입담과 풍부한 표현력, 넘치는 예능감을 발휘하며 고품격 미식토크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훤칠한 라인에 호감 가는 눈웃음을 지닌 미남배우 윤박은 2010년 MBC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2012년 MBC 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14년 하반기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강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들어서는 지난달 17일 끝난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말단 직원까지 챙기는 이상적 리더인 강우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3일에는 윤박에게 의미있는 소식이 들렸다. 그가 주연한 영화 '식구'가 제26회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수요미식회’의 참맛은 역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집리스트 소개일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이 외식하기 딱 좋은 식당 세 곳을 소개한다.

하나는 나들이 나온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젊은 정원이 있는 식당이고, 또 하나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고기 한 점에 성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식당이다. 그리고 맑은 공기를 쐬며 유기농 쌈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소개된다.

또,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그 시절 우리 가족이 사랑한 추억 속 메뉴들부터, 온가족에게 사랑받는 외식메뉴의 끝판왕까지 가족 외식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식성도 취향도 제각각인 가족들의 불평이 쏙 들어가게 만드는 식당 고르는 법, 어색함 돋는 상견례 자리에 어울리는 식당 등 가족 외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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