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2017년 대통령선거(이하 대선) 사전투표 기간과 시간이 둘째 날인 5일 오후 6시로 마무리되는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투표 후 인증샷을 올리는 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하고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선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한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허경환, 김수용, 방송인 김정민, 배우 류혜영 등이 있다.

개그맨 허경환은 5일 ‘어떤 분을 뽑아야하나 도장 드는 순간까지 고민이었습니다’란 글과 함께 사전투표소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허경환은 이와 함께 ‘부디 국민을 위해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주세요’란 글을 추가하며 새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용은 지난 4일 ‘사전투표완료’란 해시태그와 함께 사전투표소에서 찍은 선거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용은 도장이 찍혀있는 손을 앞으로 내민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특히 김수용은 ‘제발 잘하길’란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정민은 풍납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인증샷을 전했다. 사전투표 인증샷 속에서 김정민은 주민등록증을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가린 뒤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김정민은 자신의 포즈에 대해 ‘제 손가락을 보고 추측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전 그저 개인정보 보호를 하기 위하였을 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화 ‘특별시민’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류혜영은 5일 투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류혜영은 ‘사전 투표 하고 ‘특별시민’ 무대인사 하러 가요’, ‘아무 의미 없는 인증도장위치선정’이란 글을 통해 재치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선 사전투표 인증샷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연예인으로는 임시완, 천우희, 상추, 한지우, 김기방, 안정환과 이혜원, 윤균상, 임창정 등이 있다. 

연예인들의 투표 참여 독려가 이어지면서, 투표 후 찍는 인증샷과 관련한 이벤트들도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중 주목을 받고 있는 ‘국민투표로또’는 선거활동과 관련된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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