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일본 매체 보도 일축..."다음 시즌에도 바르사에서 뛴다"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 사비 에르난데스(34·바르셀로나)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이적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비는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 전이 끝난 후 스페인 가데나 셀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일본행 보도는 그저 소문일 뿐"이라며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사비가 일본으로 간다는 소식은 이틀 전 갑작스럽게 나왔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4일 "FC 도쿄가 사비와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0·갈라타사라이)에게 이적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J리그에 우루과이 출신의 슈퍼스타인 디에고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이 뛰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흘려들을 수 만은 없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사비 본인의 해명으로 헛소문에 그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끝난 후 바르샤를 떠난다는 건 헛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약속했다"며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1999년 1군무대에 데뷔 후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있었지만 이를 부인하고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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