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25 (월)
세리에A, 모델 출신 여성 심판 탄생하나
상태바
세리에A, 모델 출신 여성 심판 탄생하나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07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마니, 모델 은퇴 뒤 이탈리아 프로축구 심판 자격 획득, 세리에 A 최초 여성 심판 데뷔 관심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선수들의 경기 모습보다 심판의 일거수일투족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일이 벌어질까.

미모의 여성 모델이 최근 세리에 A의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인공은 세르비아 출신의 이탈리아 유명 모델인 클라우디아 로마니(32)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유명 모델인 로마니가 모델 직업을 은퇴하고 축구 심판의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니는 올해 초 심판의 길로 나서겠다고 선언한 후 최근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로마니가 세리에 A와 B의 심판을 볼 수 있는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빨리 심판의 길로 나서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로마니 역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달리며 휘슬을 부는 것은 너무나 매력적"이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 유명 모델 클라우디아 로마니가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심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라우디아 로마니 페이스북 캡처]

세리에 A는 아직 여성 심판이 나온 적은 없지만 이를 금지하는 규정도 없다. 로마니가 정당한 심판 자격증을 가진 이상 세리에 A 최초의 여성 심판이 등장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니는 2006년 남성잡지 FHM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100인, 2012년 VH1 웹사이트 투표 가장 섹시한 비키니 모델로 선정되는 등 모델로서 경력을 인정받아 왔다. GQ, 코스모폴리탄, 맥심 등 다양한 글로벌 매거진 커버모델로 활동해왔으며, 삼성, 도요타, 포드 등의 상업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