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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섬총사' 김희선,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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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섬총사' 김희선,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매력?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5.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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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김희선이 ‘섬총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예능활동에 나선다. 김희선, 정용화 그리고 강호동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연출 박상혁·PD 김영화 현돈 한리나)에서 김희선은 방송인 강호동, 가수 정용화와 함께 섬 여행기를 그린다.

지난 1993년 CF ‘꽃게랑’으로 데뷔한 김희선은 이후 드라마 ‘참 좋은 시절’, ‘토마토’, ‘신의’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동했다. 김희선은 오는 16일에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희선이 강호동, 정용화와 함께 예능 '섬총사'에 출연한다. [사진 = tvN·O'live '섬총사'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김희선의 예능 고정 출연은 지난 2013년 10월 종영된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 이후로는 처음이다. 더군다나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섬에 적응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했다. 방송에서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는 김희선, 강호동 그리고 정용화의 조합도 신선함을 더했다.

김희선의 ‘섬총사’는 과연 성공할까? 사실 변신은 어렵다. 그리고 뒷말도 따르기 마련이다. 2년 전 김희선은 여고생으로 분해 잠시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15년 드라마 ‘앵그리맘’에서다. 극 중 왕따 당하는 딸을 위해 고등학교로 돌아간 엄마 김희선, ‘에이, 아무리 김희선이라도 교복은 좀…’이라며 회의적인 목소리를 흘렸던 이들도 당시 방송에 등장한 여고생 김희선 스타일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도 했다.

사실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가인, ‘클래식’의 손예진, ‘순정만화’의 이연희, ‘어린 신부’의 문근영, 네 미녀를 동시에 떠올렸을 때 공통적으로 연상되는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교복'이다. 당시 김희선은 이들 ‘교복 미녀’에게 충분히 도전장을 내밀만했다. 어쩌면 김희선 여고생 맵시는 이들 여배우보다 한수 위일는지 모른다. 김희선 당시 나이 서른아홉이었기 때문이다. 내일모레면 불혹을 맞는 김희선의 여고생 변신은 그럴싸했다.

최근 ‘아는 형님’에서도 솔직 발랄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김희선이다. ‘섬총사’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할지 기대를 모은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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