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송해는 매주 주말마다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는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늘 밝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줬던 송해가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세모방’(기획 박정규·연출 김명진 최민근)에서는 송해와 허참, 임백천, 이상벽이 박명수, 박수홍, 슬리피와 만나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해가 송해와 허참, 임백천, 이상벽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박명수, 박수홍, 슬리피를 만나 방송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회의를 진행했다.

1927년생, 올해 나이 91세인 송해는 위원장으로 자리했다. 위원장 역할을 위해 의상을 갖춘 송해는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송해의 어리바리한 매력도 드러났다. 송해는 ‘세모방’을 ‘세방위’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랜 방송 경력을 갖고 있는 만큼, 원활한 진행 실력으로 회의를 무리 없이 이어갔다. 

해당 회의에서 박수홍은 김수용, 남희석과 함께 방송 때문에 몽골에 다녀온 얘기를 꺼냈다. 얘기를 들은 송해는 방송과 관련한 과거 에피소드들을 늘어놔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세모방’이 방송되기 전 전파를 탔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1일 공개된 최민수 편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트윗하기

김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