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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군주 가면의 주인' 유승호, '잘' 자란 아역배우 퓨전사극으로 '빛'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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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군주 가면의 주인' 유승호, '잘' 자란 아역배우 퓨전사극으로 '빛' 보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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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군주 가면의 주인’의 유승호가 카리스마 넘치는 이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유승호는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정의감 넘치는 세자 이선 역을 연기하고 있다.

유승호는 7살 때부터 배우의 길을 걸은 ‘아역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군주' 유승호는 세자 이선 역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MBC '군주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특히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에 출연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아역배우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이후 성인이 된 유승호는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드라마 ‘보고싶다’, ‘리멤버’, 영화 ‘봉이 김선달’ 등에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한 유승호의 노력은 작품만이 아니었다. 유승호는 만 20세에 군 입대를 택하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역배우로 활동할 당시 유승호는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입대하고 싶다”라고 군 입대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지만, 그의 선택은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현재 유승호는 ‘군주’에 출연 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군주’는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 이선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극 중 유승호는 권력이 아닌 백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군주'에서 유승호는 김소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 = MBC '군주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군주’ 속 유승호의 모습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더욱 성숙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유승호는 왕 이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한가은(김소현 분)과의 러브라인도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간광고로 인해 총 40부작으로 편성된 ‘군주’는 현재 14회까지 방송됐다. 궁 밖을 나와 편수회와 맞서 싸우고 있는 유승호는 자신으로 인해 김소현이 다칠까 봐 모르는 척 외면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방송과 동시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군주’에서 유승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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