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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그랑프리 두번째 출전 8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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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그랑프리 두번째 출전 8위 마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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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컵 오브 차이나 프리 스케이팅 7위…김진서는 9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해진(17·과천고)이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두번째 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김해진은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인 렉서스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44.98점과 프로그램 구성 47.92점으로 92.90점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44.72점을 받은 김해진은 최종 합계 137.62점으로 8위로 마감했다. 김해진은 지난 주에 열렸던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에서도 전체 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이상 러시아)가 196.60점과 173.57점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무라카미 가나코(일본)가 169.3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 김해진이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김해진은 세차례 점프 연기에서 실수했다. 역시 성장통 등으로 인한 무릎 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탓이었다.

첫 연기인 트리플 러츠와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지 못한 김해진은 6번째 연기인 트리플 러츠와 8번째 연기인 트리플 플립에 이은 콤비네이션 점프 과정에서 회전수 부족이 나왔다.

김해진의 기술 기본 점수는 45.13점에 이르렀지만 가산점(GOE) 부분에서 오히려 점수가 깎이면서 기술 점수가 44.98점에 그쳤다.

김진서(18·갑천고) 역시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60.94점, 프로그램 구성 61.06점에 한 차례 넘어진데 따른 감점 1점으로 121.00점으로 전체 9위에 그쳤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9위에 그쳤던 김진서는 최종 합계 183.46점으로 전체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에 이은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스텝 시퀀스까지 다섯 번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여섯번째 연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점수가 크게 깎였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롱 에지 판정을 받는 등 GOE를 충분히 챙기지 못하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받지 못했다.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한 막심 코브툰(러시아)이 243.3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하뉴 유즈루(일본)이 237.55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리차드 돈부시(미국)이 226.7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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