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시니어 첫 동메달
상태바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시니어 첫 동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8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볼보 오픈컵 132.86점으로 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망주 레베카 김(16)과 키릴 미노프(21)조가 아이스댄스 시니어 무대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는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지 시리즈 볼보 오픈 컵에서 쇼트 댄스 53.28점과 프리 댄스 79.58점으로 132.86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레베카 김은 러시아 교포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미노프는 러시아 국적을 갖고 있는 선수. 그러나 아이스댄스는 두 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가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끝난 ISU 챌린지 시리즈 볼보 오픈 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 첫 입상에 성공했다. [사진=스포츠Q DB]

2012년부터 한국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이들은 주니어 무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4~5위권 성적을 냈다. 지난해 11월 챌린저 시리즈인 독일 NRW트로피에서 주니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초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6위에 올랐던 이들은 독일에서 열렸던 챌린저 3차 대회에서 107.81점을 받으며 전체 10개 조 가운데 7위에 그쳤다.

하지만 7차 대회에서는 3차 대회보다 25점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동메달 입상에 성공했다.

한편 챌린저 대회에는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조도 출전하고 있다. 3차 대회에서 103.46점을 받았던 이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8차 대회에 출전한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