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반환점을 돌며 주원과 오연서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시작했음에도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9회와 10회는 각각 7.9%(이하 전국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4%P, 0.3%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견우(주원 분)에게 설레기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원은 오연서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그를 구해줬고, 오연서는 주원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오연서와 주원의 로맨스를 좀 더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총 16부작인 ‘엽기적인 그녀’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오연서와 주원의 러브라인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엽기적인 그녀’는 시청률 10%의 고지를 쉽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지상파 월화드라마 중에선 KBS 2TV ‘쌈 마이웨이’가 가장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엽기적인 그녀’와 ‘쌈 마이웨이’가 시청률 수치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순위의 변동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발랄하고 유쾌한 재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엽기적인 그녀’가 앞으로 좀 더 힘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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