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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방' 정형돈 MBC 복귀에 제작진 기대감 폭발? '어떤 프로그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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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방' 정형돈 MBC 복귀에 제작진 기대감 폭발? '어떤 프로그램이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0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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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시간을 돌려 사건을 해결하는 타임 슬립 과학수사 추리쇼를 표방한 '셜록의 방'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행을 맡은 정형돈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정형돈이 '무한도전' 이후 MBC에 다시 발을 들이는 첫 작품이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건강 문제로 '무한 도전'에서 하차했다.

당시 불안 장애 등 정신적인 건강 문제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정형돈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로 복귀를 했다. 이후 JTBC '뭉쳐야 뜬다',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형돈의 '무한도전' 이후 첫 MBC 복귀작이 될 '셜록의 방'이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2002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봉숭아 학당'의 '갤러리정' 캐릭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형돈은 2005년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MC로서 맹활약한 뒤 이듬해인 2006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MBC '느낌표', SBS '미스터리 특공대',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정형돈은 2014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이어 2015년 MBC '능력자들'까지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자칭타칭' 예능의 '4대 천왕'으로 군림했다.

3일 MBC '셜록의 방' 제작진은 "수사반장 정형돈을 필두로 추리 소설 마니아 조우종, 연예계 눈칫밥 13년 차의 이특, 신 내린 듯한 촉을 자랑하는 지민, 연예계의 코난 딘딘, 그리고 과학수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반장이 사건 해결에 도전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정형돈은 '셜록의 방'에서 수사반장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며 "그동안 음악,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분야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재치와 '케미'를 뽐냈던 정형돈이 추리쇼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을 비롯한 6인이 셜록처럼 1994년 '화투판 살인사건' 현장 수사를 위해 당시 상황으로 돌아간다.

사건의 목격자이자 피해자는 모호한 진술을 남기고 사망했다. 피해자 두 사람은 머리를 가격 당한 상황. 제작진은 "이날 녹화에서 딘딘은 수사를 미국 드라마 '덱스터'로 배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특은 핏방울을 추적하며 수사망을 좁혀 긴장감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쏟아지는 가설과 추리를 증명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몸부림쳤다"며 "사건의 진실이 과학수사로 드러나는 과정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의 '무한도전' 이후 첫 MBC 복귀작이 될 '셜록의 방'은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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