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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조항리, 아나운서계의 김수현! 그의 내력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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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조항리, 아나운서계의 김수현! 그의 내력을 보니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7.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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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지난 번에 나왔는데 너무 불이 일찍 꺼졌다. 어릴 적에는 무뇌라는 별명이 있었다. 공부는 잘했는데 상식이 없었다"며 "오늘 목표는 5단계다"라고 밝혔다. 

'1대100'에 조항리 아나운서가 도전했다. 그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시원시원하게 밝혔고, 퀴즈 도중 막간의 대화에서 이색 제안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항리 아나운서가 4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아마존 여행을 가면 애벌레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한 것.

조항리 아나운서 [사진= KBS 2TV '1대100' 제공]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조항리에게 "아나운서가 된 이후 첫 휴가를 아마존으로 갔다고?" 질문하자, 조항리는 "원래 자연과의 여행을 좋아한다. S 본부의 '정글의 법칙'을 꼭 나가고 싶었는데 그건 불가능하니 평생소원인 아마존을 휴가 때 혼자 다녀왔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아마존 강의 핑크색 돌고래와 노을, 무지개가 정말 아름다웠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여행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아마존에 다녀온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아울러, 조항리는 "아마존에 가면 애벌레를 꼭 먹어보길 바란다. 맛보다는 촉감 이런 게 견디기 힘든데 평생 한 번은 해볼 만한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조항리 아나운서는 자신의 이름과 관련한 일화도 전했다. "제 이름으로 어디 예약을 하면 한 번에 못 알아듣고 혼란스러워해서 조수현이라는 가명을 쓰는데, 배우 김수현 씨 팬이라 그 이름을 사용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항리는 아나운서답게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나가며, 그간 숨겨왔던 풍부한 지식을 자랑했다. 고단계까지 올라간 조항리는 5천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넘쳐흘렀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누구인가? 

그는 이미 엄친아로서 고스펙과 예술가 집안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 평창동 편.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현재 그는 평창동 집에서 부모님과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하는 등 화려한 스펙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그는 '누가누가 잘하나', 'KBS 뉴스광장'의 진행을 맡았다. 당시 조항리 아나운서는 키 182cm에 수려한 외모를 자랑해 주목받았다.

조 아나운서는 예능 '드림팀', '해피투게더' 등에 나와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항리 아나운서의 집안 내력도 돋보인다.

과거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했을 당시 가족 관계를 밝힌 적이 있다. 조항리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무형문화재 1호 해금연주가이다. 어머니와 누나 또한 각각 서양음악과 미술을 하는 예술가임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날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이계인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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