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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최지만 통산 5호 2루타-시즌 첫 멀티히트, 안타 75%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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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최지만 통산 5호 2루타-시즌 첫 멀티히트, 안타 75% 장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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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양키스 입성 이후 첫 2루타를 날렸다. 경쟁자가 합류한 이후 터진 장타라서 의미가 깊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마쳤다.

최지만이 빅리그에서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린 건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일 때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2루타는 이번 시즌 처음이자 통산 5호다.

양키스는 후반기 시작 시점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에서 뛰던 개릿 쿠퍼를 영입했다. 쿠퍼의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366 17홈런 82타점 출루율 0.428 장타율 0.652로 수준급이었다.

쿠퍼는 15,16일 이틀 연속 기회를 받았으나 7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아직 큰 무대에서 헤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지만이 존재감을 보였으니 1루수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8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2회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4회초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방면으로 뜬공을 날려 0-0 균형을 깼다. 시즌 5호 타점.

기세를 올린 최지만은 주자 없는 6회초 1사 우월 2루타를 작렬했다. 최지만의 시즌 4안타 가운데 3안타가 장타다. 8회초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이로써 0.167에 불과하던 타율을 0.267(15타수 4안타)로 끌어 올렸다.

최지만의 활약은 팀 승리가 보태져 더욱 빛났다. 양키스는 좌완 선발 C.C. 사바시아의 6이닝 2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 속에 라이벌 보스턴을 3-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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