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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 37세이브' 여자 아이스하키, 강호 스웨덴에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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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 37세이브' 여자 아이스하키, 강호 스웨덴에 선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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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값진 경험을 했다. 골리 신소정의 신들린 선방 덕에 의외로 선전했다.

새러 머레이 감독이 이끄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2위 한국은 28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P&G 초청 세계랭킹 5위 스웨덴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스웨덴은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2연속 4강에 든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최정예 19인을 모두 소집해 한국에 왔다.

일방적인 흐름은 예상됐던 바. 스코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수문장 신소정 덕분이다. 여태껏 만나본 팀 중 가장 강한 스웨덴이 날린 40개의 소나기 슛 중 37개를 막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23초 만에 리사 요한손에게, 2피리어드 14분 25초 에리카 그람에게, 3피리어드 12분 50초에 멜린다 올손에게 골을 허용했다. 공격에선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스웨덴은 한국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붙는 팀이라 평가전 상대로는 최적이다. 한국과 스웨덴은 스위스(6위), 일본(7위)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29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2차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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