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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재콜업' 황재균, 복귀전서 적시타-폭풍주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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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재콜업' 황재균, 복귀전서 적시타-폭풍주루 맹활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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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여기에 폭풍 주루까지 펼쳐 득점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7회초 타점과 득점 1개씩을 뽑았다.

이날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은 앞선 두 타석에선 투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다저스 투수 알렉스 우드에게 고전했다.

하지만 세 번 물러나지는 않았다. 황재균은 팀이 1-2로 뒤진 7회초 2사 2루에서 우드의 3구를 타격,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2-2를 만드는 타점이었다.

1루까지 나간 황재균은 다음타자 닉 헌들리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헌들리가 3루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쳤고, 이때 황재균이 홈까지 힘차게 뛰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득점을 기록했다.

마침 이날이 자신의 30번째 생일이었던 황재균은 기억에 남을 셀프 선물을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황재균은 빅리그에 재콜업됐다. 지난 23일 마이너리그 옵션으로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간 뒤 6일 만이다. 오른손 투수 크리스 스크랜턴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황재균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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