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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 강다니엘·하성운 "꿈 같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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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 강다니엘·하성운 "꿈 같아" (종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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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워너원이 드디어 데뷔를 앞뒀다. 신인이지만 '슈퍼스타'인 그들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데뷔 심정은 어떨까?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워너원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신인다운 풋풋한 인사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신 '안녕하세요'를 외치는 멤버들은 다소 들뜬 표정으로 취재진을 반겼다.

워너원 멤버들의 '귀여움'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넘어 데뷔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어졌다. 각자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며 인사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워너원 데뷔 기자간담회 [사진 = 스포츠Q DB]

#앨범 선주문만 50만장… 엑소, 방탄소년단 잇는 초대형 보이그룹 탄생?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앨범 선주문만 50만장, 데뷔 쇼케이스를 국내 최대 규모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하며 막강한 팬덤 파워를 자랑했다. 멤버들 역시 데뷔 무대를 고척돔에서 가진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친분이 있기로 유명하다.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고척돔에서 했을 때 본 적이 있었다. 저는 언제쯤 고척돔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설 수 있게 되어서 꿈만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뉴이스트로 활동했던 황민현 역시 고척돔에서의 쇼케이스에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황민현은 "떨리고 긴장된다. 축하해주시러 온 분들 위해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의젓한 소감을 전했다.

선주문 50만장이라는 엄청난 인기에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옹성우는 선배 엑소와 방탄소년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옹성우는 "엑소와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무대와 곡은 저희에게 교과서나 다름 없었다. 모니터링하고 본받고 배우고 그런다. 신인으로서, 후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데뷔곡도 투표로? 타이틀곡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워너원 강다니엘 [사진 = 스포츠Q DB]

'프로듀스101 시즌2'로 데뷔라는 꽃길을 걷게 된 멤버들이지만 방송 종료 이후에도 워너원은 연이어지는 투표의 중심이었다. 심지어 타이틀곡 까지 팬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구조에 불만을 가지는 팬들 또한 많았다.

워너원의 타이틀곡은 '활활'과 '에너제틱' 중 압도적인 표차로 '에너제틱'이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에너제틱의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곡으로 워너원의 상큼한 이미지와 걸맞는 곡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은 타이틀곡 '에너제틱'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김재환은 "저는 '활활'과 '에너제틱' 두 곡 다 너무 좋았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곡이기 때문에 개성 있어서 좋았다. 타이틀곡이 된 '에너제틱'이 더 좋았는데, 제가 보컬이다보니까 고음 파트가 많은 '에너제틱'에 끌렸던 것 같다. 제가 가진 걸 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끊임없는 워너원 멤버들 사이의 경쟁에 팀의 단합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대해 황민현은 명쾌한 답변으로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프로듀스101 시즌2' 때는 매회 경쟁했다. 경쟁 통해서 11명이 하나가 됐다. 지금은 워너원 모두가 하나로 합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워너원고' 같은 리얼리티에서 하는 투표는 팬들에게 즐거운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방식이다. 워너원이 앞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이후 투표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런 것은 없다.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데뷔곡 '에너제틱', 공개된 뮤직비디오·음악은?

워너원 황민현 [사진 = 스포츠Q DB]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은 오는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공개됐지만 공식 공개되지 않았기에 관계자들은 취재진에게 유출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에너제틱'은 여름의 청량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최근 유행하는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에너제틱'은 뮤직비디오 역시 자연스러운 워너원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워너원 멤버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은 '입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듣기 편한 사운드 역시 여름 음원시장을 겨냥한 곡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엄청난 인기를 뒤로 하고 종영했다. '신데렐라'가 된 워너원 멤버들이 데뷔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고척돔에서의 '역대급 데뷔'에 워너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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