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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87만원 vs 1만2천원' 추징금 차이부터 형량차이 보면 '갑작스럽게 바뀐 주장' 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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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탑과 대마초 흡연 한서희 87만원 vs 1만2천원' 추징금 차이부터 형량차이 보면 '갑작스럽게 바뀐 주장' 답 나온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8.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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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얼마 전 탑과 대마초 흡연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진실공방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한서희는 자신이 액상 대마초 소유자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권유한 것도 탑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었다.

한서희의 이런 주장은 탑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과한 처벌을 받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신이 이번 사건의 주범처럼 인식되는 것에 대한 반발로도 볼 수 있다.

지난 23일 한서희는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마초를 권유한 것은 그분(탑)이었고 액상 대마 역시 내 소유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이어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고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나에게 넘긴 것 일 수 있다.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의 이런 행동을 놓고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한서희가 갑작스럽게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탑과의 형량 차이를 들고 있다.

앞서 법원은 한서희의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반면 탑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 원을 선고했다.

이 같은 선고 결과는 사실상 한서희를 이번 대마 사건의 권유자이자 공급책 수준으로 판단한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일부 대중들은 탑과 한서희의 형량 차이가 너무 크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한서희 자신도 형량 차이와 자신이 이번 사건의 모든 죄의 중심이 된다는 생각에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가 문제다. 한서희가 매체를 통해 말 바꾸기를 하면서 앞으로 진행될 재심은 한서희 탑 간의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간신히 이번 사건을 정리하고 자숙에 들어간 탑으로서는 한서희의 이런 태도 변화에 따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게됐다. 이 때문에 앞으로 있을 재심 결과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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