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최지만(26·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과 더블헤더 맞대결에서 모두 웃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안방인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스크랜턴/윌크스베리(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를 치렀다.

전날 폭우로 중단돼 5회부터 속개된 1차전(7이닝)에서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 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전날 시즌 13호 홈런 포함 이틀 합계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로체스터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 성적은 3타수 1안타 1삼진이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2회 삼진 이후 5회 중전 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7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7(378타수 97안타)로 올랐고 팀은 1-0으로 또 이겼다.

1차전을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무난히 마감한 스크랜턴 4번 타자 최지만은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81(253타수 71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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