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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한국인 최초 伊 '골도니 씨어터' 콘서트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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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한국인 최초 伊 '골도니 씨어터' 콘서트 성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1.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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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김장훈이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골도니 씨어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장훈 측은 24일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김장훈 투어 국가대표'의 두 번째 도시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장소는 세계 최초의 공연 극장 '골도니 씨어터'다. 이 극장은 벤드라민 마르첼로 백작 家 가 1622년에 설립했으며 400여 년이 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 '골도니 씨어터'. [사진=공연세상 제공]

특히 '골도니 씨어터'는 이탈리아의 국민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이자 베네치아에 있는 유럽의회 자문기관의 공식회의장소로서 아무나 오를 수 없는 곳이다.

이번 공연은 올 초 있었던 베네치아카니발에서 김장훈이 아시안 최초 메인아티스트로 선정돼 공연한 것이 계기가 돼 성사됐다.

앞서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김장훈은 단 두 번의 공연만으로 이탈리아를 사로잡으며 '2015년 밀라노엑스포의 메인아티스트', '밀라노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김장훈은 "나는 공연장 수집증이 있다. '골도니 씨어터'라는 매우 아름다운 극장을 추억 속에 수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하다"며 "베니스는 베네치아 카니발,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비엔날레 등이 열리는 세계 최고의 예술도시인만큼, 장비 연출보다는 오직 노래와 음악의 힘, 그리고 관객과의 호흡 위주로 (이번 공연을)연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 김장훈은 국악팀과의 협연, 이탈리아 오페라가수와의 듀엣 등을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공연을 시작으로 베네치아공연, 서울 소극장 장기공연, 연말 부산공연을 거쳐 내년 3월까지 투어를 진행한다. 그 기간 동안 신곡 또한 4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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