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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복귀 효과' 후끈해진 준플레이오프 예매 경쟁, 가을야구 일정은?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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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복귀 효과' 후끈해진 준플레이오프 예매 경쟁, 가을야구 일정은?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06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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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인기 팀답다. 롯데 자이언츠가 합류한 포스트시즌이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2,5차전 티켓은 이미 동이 났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야구의 닻이 오른다.

롯데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이에 대비해 롯데 홈에서 열릴 3경기 예매가 이날 시작됐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전 좌석이 매진됐다.

▲ 이대호(오른쪽)를 중심으로 똘똘뭉친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와 NC 다이노스는 오는 8일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는 각종 악재 속에서도 역대 최다 관중(840만68명) 기록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롯데의 역할도 컸다. 롯데는 5년 만에 다시 한 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부산에 야구 붐을 일으켰다.

롯데와 NC의 승부는 경상남도 라이벌이라는 미묘한 관계로 이목을 끈다. 롯데는 2012년을 끝으로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NPB)로 빠져나가며 성적과 인기 모두 하락세를 탄 반면 신생팀 NC는 프로 첫 해인 201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롯데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

가을야구에서 처음 격돌하는 두 라이벌의 시즌 상대전적은 9승 7패로 롯데가 앞섰다. 작년 1승 15패로 기를 펴지 못했지만 이대호의 복귀 등으로 힘을 내며 진정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치열한 대결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1차전과 2차전(9일)까지는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이후 하루 휴식일을 갖고 오는 11일과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3,4차전을 치른다. 승부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오는 14일 사직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천 등으로 준PO 일정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이상 플레이오프(PO)는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 1,2차전은 16일과 17일 두산 베어스의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3,4차전은 준PO 승리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다음날(25일)까지 광주에서, 3~5차전(28~30일)은 상대팀 홈구장에서 치른다. 6,7차전은 다음달 1일과 2일 다시 광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최대 11월까지 가을야구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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