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이강원 인생경기, KB손해보험이 남자부 1위라니! [프로배구]
상태바
이강원 인생경기, KB손해보험이 남자부 1위라니!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28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B손해보험이 남자부 1위라니!

이강원이 ‘인생경기’를 펼쳤고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선두로 점프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쌍포가 폭발했다. 이강원이 개인 V리그 한 경기 최다인 22점(종전 21점)을 올렸고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18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 KB손해보험 이강원이 득점에 성공한 후 코트를 뛰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경기 전까지 5위였던 KB손보는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2승 2패(승점 6)로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저축은행에 이은 4위다.

예상을 깨고 KB손보가 완승을 거뒀다.

이강원의 8득점 원맨쇼로 1세트를 잡은 KB는 2세트 대역전극을 연출, 기세를 올렸고 3세트 고비에서 김홍정의 천금 블로킹으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구미에서 의정부로 연고지를 옮긴 데다 권순찬 감독 체제로 분위기를 바꾼 KB손보는 지난 시즌 1,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완파, 이번 시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도희 신임 감독이 이끄는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개막 4연승이다. 외국인 공격수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과 최고 센터 양효진이 각각 14점, 13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황연주도 8점을 보탰다.

사흘 전 인천 흥국생명을 완파했던 현대건설은 또 셧아웃 승리를 거둬 독주 태세를 갖췄다. 4승(승점 10)으로 2위 IBK기업은행(2승 1패, 승점 5)과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파토우 듀크와 강소휘가 30점 넘게 합작했으나 조직력 불안으로 완패를 당했다. 1승 2패(승점 2)로 꼴찌에서 두 번째(5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