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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흥국생명 이재영, 에이스 활약에 달린 연패 탈출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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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흥국생명 이재영, 에이스 활약에 달린 연패 탈출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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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결국 에이스가 해줘야 한다. 토종 주공격수의 기가 살아날 때 외국인 선수의 공격도 풀릴 수 있다. 이는 팀 승리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서울 GS칼텍스 강소휘와 인천 흥국생명의 이재영. 오프 시즌 나란히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들의 V리그 출발이 다소 주춤하다. 리시브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공격까지 하려다보니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과연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을까.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4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강소휘(왼쪽)와 이재영이 4일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KOVO 제공]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 있다. GS칼텍스는 3연패, 흥국생명은 2연패다. 순위도 나란히 5~6위. 흥국생명(1승 3패, 승점 3)이 GS칼텍스(1승 3패, 승점 2)에 승점 1 앞서있다. 리그 선두 수원 현대건설(4승, 승점 10)과 격차가 어느덧 승점 7, 8까지 벌어졌다.

국내 주공격수가 부진에 빠진 부분도 닮았다.

강소휘는 최근 2경기에서 12득점(공격 성공률 32.43%), 9득점(공격 성공률 26.92%)에 그쳤다. 공격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니 강점인 서브가 잘 발휘되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도 예전만큼 견고하지 않았다.

이재영 역시 최근 2경기에서 5득점(공격 성공률 17.24%), 8득점(공격 성공률 20%)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허리부상으로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 여파가 성적에서 나오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홈구장에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만큼, 홈 팬들 앞에서 끈끈한 팀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흥국생명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표승주는 “최근 무기력한 경기로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배구로 젊은 팀의 무서운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 반드시 승리해서 분위기를 바꾸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소휘와 이재영 중 누가 웃을까. 상위팀 간 경기만큼 치열하게 전개될 두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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