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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1호 FA 계약, 총액 10억원에 롯데자이언츠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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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1호 FA 계약, 총액 10억원에 롯데자이언츠 잔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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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문규현이 2017년 1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자가 됐다. 올해 FA 시장에 나온 18명의 선수 중 첫 번째 계약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FA 문규현과 2+1년 총액 1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2년 2차 10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문규현은 통산 863경기에서 타율 0.247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년간 꾸준히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으로 팀에 기여해 왔다.

2017시즌 성적은 타율 0.270 82안타 6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6다. 최근 두 시즌 동안 2할7푼대 타율을 유지했다.

문규현이 롯데에 잔류하게 되면서 내년 시즌 앤디 번즈와 2년 연속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그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계약서에 사인한 문규현은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팀과 나를 나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규현과 계약을 완료한 롯데는 손아섭, 강민호, 최준석, 이우민과 FA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국내 유턴을 선언한 황재균도 ‘범 내부 FA’인만큼 롯데가 앞으로 몇 명을 더 눌러 앉힐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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