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7 16:33 (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밝힌 '2라운드 반등 조건'은?
상태바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밝힌 '2라운드 반등 조건'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9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라운드보다 훨씬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김상우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9일 수원 한국전력과 V리그 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1라운드에서는 우리가 비시즌 동안 준비했던 만큼 경기를 하지 못했다. 범실이 너무 많았다”면서 “우리끼리 우왕좌왕했다. 2라운드에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멘탈도 잡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상우 감독(오른쪽)이 우리카드의 2라운드 반등 요건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사진=KOVO 제공]

올 시즌을 앞두고 센터 박상하의 보상선수로 유광우를 데려와 우승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우리카드는 1라운드를 2승 4패 승점 6으로 최하위로 마쳤다. 개막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지만 한국전력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2라운드 첫 경기이자 한국전력과 백투백 매치. 김상우 감독은 어떤 비책을 갖고 나올까.

미들 블로커로는 우상조와 김은섭이 나온다. 김 감독은 “지금은 다른 선수를 데려올 방법이 없다. 있는 자원으로 훈련하면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상 중인 구도현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있어야 한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는 최홍석이 선발 출장한다. 나경복의 허리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 김 감독은 “이제는 (최)홍석이가 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하기 위해 반등해야 하는 우리카드다. 김상우 감독은 2라운드 반등 조건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멘탈을 잡으면 순위는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내려놓으면 더 잘할 것 같다”고 정신적인 부분을 거듭 강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