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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 지진피해 심각, 북구 북쪽 9km 지역서 규모 5.4 지진 발생…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등 긴급 소식 전해, 경주 지진(규모 5.8)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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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 지진피해 심각, 북구 북쪽 9km 지역서 규모 5.4 지진 발생…지상파·종합편성채널 등 긴급 소식 전해, 경주 지진(규모 5.8)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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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지진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5.5로 발표했다가 5.4로 수정했다.

이번 포항 지진은 올들어 국내에서 일어난 지진 중 최대규모이고 지난해 9월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이어 기상청 계기관측사상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지진 발생 이후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한 종합편성채널(JTBC, 채널A 등) 등은 이 소식을 자막 속보로 전했다. JTBC '뉴스 현장'에서는 방송 진행 중 지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JTBC '뉴스현장' 화면 캡처]

 

'뉴스 현장'의 진행자 김종혁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라면서 "지진이 일어난 곳은 포항이지만 해운대 일대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며 이번 지진이 상당한 규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스현장'에 출연한 패널들은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말하며 지진 발생에 대한 대처, 발생 이후 행동 등에 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고 있는 SBS '뉴스브리핑' 생방송에서도 정치권 이야기를 다루던 중 들어온 지진 소식을 전했다. '뉴스브리핑'의 경우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전라남도 광주 등 전라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규모가 큰 지진이었음을 언급했다.

이후 '뉴스 브리핑'의 경우 예정돼 있던 정치권 뉴스를 간단히 마무리했다. 이후 곧바로 기상청에서 전해지는 지진 관련 소식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포항지진 진앙지 [사진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이날 포항 지진은 5.4 본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23초와 22분 44초에 각각 2.2와 2.6의 전진이 일어났고, 이후 오후 2시32분59초에 포항 북쪽 7km 지역에서는 규모 3.6 여진도 발생했다.

이날 포항 지진으로 인해 경북에서 6,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에서 4, 전북에서 3의 진도가 감지됐다. 포항의 경우 정전, 수도관 파열 등 지진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9월 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대구의 최대 진도는 6, 부산·울산·창원의 진도는 5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지진 발생깊이는 기상청 발표 14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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