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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예지,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경기 앞둔 감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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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예지,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경기 앞둔 감흥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17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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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번 경기보다 더 강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팀 제이)가 2017년 마지막 로드FC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이예지는 오는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45 XX(더블엑스)에 출전한다.

▲ 이예지가 로드FC XX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로드FC 제공]

지난 8월 로드FC 041에서 일본의 마에사와 토모에게 아쉽게 판정패하며 연승 행진이 끊긴 이예지는 이번 경기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그는 16일 로드FC를 통해 “지난 경기 때 스타일을 바꾸려다 보니 그래플링이 많이 부족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려 계속 연습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이예지가 ‘여고생 파이터’로서 치르는 마지막 매치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더 비장한 각오로 결전의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정말 여고생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그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습니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엔 좀 더 치열하게 훈련해서 저번보다 더 강해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열여덟 소녀 이예지의 당찬 출격 소감이다.

이예지는 갑작스럽게 연기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과 수험생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시험이지만 너무 긴장하지 말고 다들 컨디션 조절 잘 했으면 좋겠다. 평소 하던 것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원하는 대학에 꼭 붙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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