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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공백 지우는 한국전력, 펠리페-전광인-김인혁 무섭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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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공백 지우는 한국전력, 펠리페-전광인-김인혁 무섭네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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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재덕 없다고 무너지지 않는다. 수원 한국전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4연패 뒤 2연승이다.

김철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30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2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7-25) 완승을 거뒀다.

흠잡을 데가 없었다.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21점, 전광인이 16점을 각각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59.26%, 86.67%에 달했다. 루키 레프트 김인혁도 12점, 58.82%로 날았다.
 

▲ 펠리페(오른쪽)가 OK저축은행 블로킹을 뚫고 강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수원 한국전력 제공]

지난달 26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서재덕 공백을 한동안 크게 느꼈던 한국전력은 점차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새달 중순 서재덕이 돌아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힘을 받는다.

한국전력은 그대로 5위에 머물렀으나 5승 7패(승점 17)로 4위 의정부 손해보험(6승 5패, 승점 17), 3위 인천 대한항공(6승 6패, 승점 18), 2위 천안 현대캐피탈(6승 5패, 승점 19)을 압박했다.

펠리페의 ‘쇼타임’으로 OK저축은행의 기를 누른 한국전력은 2세트 고비에서 터진 전광인의 강타에 힘입어 셧아웃에 한 발 다가섰다.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는 펠리페가 해결사로 나섰다. 24-24에서 백어택 두 방을 꽂았다.

뒤에서 두 번째였던 OK저축은행은 꼴찌(7위)로 밀렸다. 반 덴 드라이스가 24점을 쓸어 담았으나 토종 멤버들이 뒤를 받치지 못했다. 4승 8패(승점 12)로 서울 우리카드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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