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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8억대 요트사업' 미끼 사기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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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8억대 요트사업' 미끼 사기혐의 기소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2.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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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보컬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가 사기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 1팀은 5일 "포맨 전 멤버 김영재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법상 사기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재는 요트매입 사업을 미끼로 "투자를 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로 나선 5명에게 총 8억 956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김영재를 알게 된 지인들이다.

검찰 조사에서 김영재는 이번 사건에 대해 5억 원대 빚을 돌려막는 과정에서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월 한 연예계 종사자는 "김영재가 투자 명목으로 6억 5000만 원을 빌려 가 돌려주지 않는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후 김영재에 대한 추가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랐다.

고소가 이어지자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첩받아 김영재를 불구속 수사했다. 결국 김영재는 같은 달 23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영재는 이 사건으로 인해 기획사와 그룹으로부터 사실상 퇴출을 당했고 현재는 연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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