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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 스펙터' 제임스 본드 다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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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007 스펙터' 제임스 본드 다시 맡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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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의 24번째 영화 '스펙터(SPECTRE)'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를 다시 맡았다.

2012년 개봉한 23번째 영화 '스카이폴'에 이어 최신작 연출을 맡은 샘 멘데스 감독은 4일(현지시간) 런던 근교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신작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스펙터'는 1962년 개봉한 1편 '살인번호'를 비롯한 초기작 여러 편에 등장한 테러집단으로, 007 초기작에 대한 영화팬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22번째 영화 '퀀텀 오브 솔러스'부터 제임스 본드를 맡아온 다니엘 크레이그와 007 영화의 상징 중 하나인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 최신형 '애스턴 마틴 DB 10'이 등장했다.

이외 아카데미상 시상식 남우조연상 2회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배우 크리스토프 발츠, 레슬링 스타 출신 데이비드 바우티스타, BBC 드라마 '셜록'의 앤드루 스콧이 출연한다. 본드걸은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벨루치,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가 맡는다. 여기에 기존 멤버인 랄프 파인스는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영국 첩보조직 M16의 국장 엠(M), 벤 위쇼는 무기 전문가 큐(Q), 나오미 해리스는 비서 마니페니로 복귀한다.

제작사 소니 측은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과거 자신이 보낸 암호문을 계기로 악당 조직을 뒤쫓게 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오는 8일 촬영에 들어가는 '스펙터'는 이탈리아, 모로코, 멕시코, 호주에서 7개월 동안 촬영한 뒤 내년 10월23일 영국에서 먼저 개봉한 뒤 11월6일 전 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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