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 보라카이가 27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했다. 한국인 관광객 400명은 현재 보라카이에 발이 묶인 상태다.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국내 관광객들에겐 대표적인 신혼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얀 해변'이라는 뜻의 '화이트 비치'는 풍경이 매우 뛰어나다. 보라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 만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최근 보라카이가 화제를 모은 것은 '불타는 청춘'의 여행지로 꼽혔기 때문이다. '불타는 청춘'에서 '보라카이댁'으로 사랑받는 임성은은 호화로운 보라카이 3층 집을 공개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임성은의 집은 보라카이 중심지가 아닌 로컬에 위치한 집으로 마치 영화에 나올 것 같은 화이트 톤 외관이 인상적이다. 3층짜리 넓은 집을 현재 임성은 혼자 사용하고 있다. 

영턱스클럽과 투투에서 보컬을 맡으며 1990년대 사랑받았던 스타 임성은은 보라카이에서 스파사업을 성공시키며 '가수'에서 '성공한 CEO'로 거듭났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의 보라카이 여행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화이트 비치를 거니는가 하면 보라카이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행을 만끽했다.

보라카이에 태풍 카이탁이 강타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성은에 대한 걱정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 보라카이는 16일 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50여명이 실종 또는 사망한 상태다. 

보라카이에는 앞서 언급했듯 다수의 한국인 관광객과 거주 한인들이 머무르고 있다. 사상 최악의 태풍 카이탁 소식에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의 시선이 보라카이로 쏠리고 있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