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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PD수첩', KBS 블랙리스트 황교익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 등 "KBS 주인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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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PD수첩', KBS 블랙리스트 황교익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 등 "KBS 주인은 국민"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2.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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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PD수첩’에서 KBS 블랙리스트로 불이익을 당해야 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만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PD수첩’(기획 장형원)에서는 KBS 블랙리스트 이야기를 다뤘다.

 

'PD수첩'에 출연한 황교익은 KBS 블랙리스트로 불이익을 당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사진 = 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국정원은 KBS 조직, 연예인 등을 포함한 출연자들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불이익을 가했다. 대표적으로 김미화, 윤도현, 김제동 등 수많은 연예인들을 비롯해 제작진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PD수첩’에서 황교익은 올해 초 출연하기로 한 프로그램에서 취소 통보를 받았다. 황교익은 “정치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한 것인데, 민주 공화정의 시민으로서 기본권을 훼손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교익은 “KBS 주인은 국민이다”라며 “거기에 안장있느 사장이나 경영진들은 주인이 아니다”라며 KBS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PD수첩’에서는 KBS 새노조 위원장 성재호 기자가 출연해 KBS의 DNA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KBS는 여전히 파업 중이다. 과연 KBS가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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