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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故 종현 발인 엄수, 운구행렬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동해 은혁 마지막 배웅 '슬픔 속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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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故 종현 발인 엄수, 운구행렬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동해 은혁 마지막 배웅 '슬픔 속 추모 행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2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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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 이은혜 · 주한별 · 사진 주현희 기자] 인기그룹 샤이니 메인 보컬 故 종현(27. 김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됐다. 

이날 발인에는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동해, 은혁이 운구를 맞았고 종현의 영정사진은 친누나가 운구행령 가장 앞자리는 샤이니 멤버 민호가 맡았다.  

기독교장으로 치러진 발인은 50분에 시작해 7분여 동안 진행됐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침통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종현의 발인 내내 국내외 많은 팬들 역시 슬픔을 함께 했다.  

앞서 고인을 마지막 배웅하기 위해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발인 현장에 도착했었다. 특히 종현의 유서를 전달했던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도 종현 발인에 참석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이날 새벽부터 故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검은색 코트에 침통한 표정으로 절친 이었던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준비를 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살아생전 종현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故 종현 발인에 절친 디어클라우드, 전 소녀시대 멤버 수영, 서현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은 18일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의 유서를 공개한 인물이다.

현장에는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과 절친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고인과 한솥밥을 먹은 소녀시대 전 멤버 수영, 서현 소녀시대 멤버 태연, 효연, 유리, 윤아, 슈퍼주니어 김희철 등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지켰다.

또한, 종현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던 MC 전현무와 가수 겸 개그맨 이동우 역시 발인 현장을 찾았다.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프라이팬 위에 갈탄을 피워놓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앞서 샤이니 종현의 친누나는 종현이 보낸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를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등의 메시지를 받고 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친누나의 신고로 경찰과 119구조대는 긴급 출동했고 오후 6시 10분께 종현이 머물던 레지던스에 도착했지만, 당시 고인은 심정지 상태였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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