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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종합] 故 종현 발인 '의리지킨 SM여성멤버들' 소녀시대 태연·윤아·수영, 레드벨벳 예리·에프엑스 크리스탈도 '오열'...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과 함께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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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종합] 故 종현 발인 '의리지킨 SM여성멤버들' 소녀시대 태연·윤아·수영, 레드벨벳 예리·에프엑스 크리스탈도 '오열'...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과 함께 배웅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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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주한별·사진 주현희 기자]  샤이니 멤버 故 종현(27.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과 생전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샤이니 멤버들은 물론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1일 故 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례식장은 취재진과 팬들로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발인식에 참석하기 위한 동료 연예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에프엑스 크리스탈, 소녀시대 윤아 태연 등 SM엔터테인먼트 여성 멤버들이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과 함께 故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故 종현의 발인에는 샤이니 멤버들, 운구한 슈퍼주니어 멤버들 외에도 평소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했던 소녀시대 태연, 라디오 '푸른밤입니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참여했다. 

전속계약 종료 후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수영, 서현, 유리, 윤아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평소 종현과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던 태연은 눈물을 눈물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윤아, 수영이 그런 태연을 위로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유리 역시 뒤켠에서 눈물을 훔치며 故 종현을 애도했다. 2017년 재계약 불발로 부침을 겪었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위로하며 고인을 배웅했다.

 

종현의 발인에 참석한 소녀시대 태연, 윤아, 수영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태연은 지난 18일 종현의 빈소가 차려진 이후 계속해서 장례식장에 머물며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가 불과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태연은 고인과의 남다른 우정과 의리를 지키며 종현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함께했다.

태연은 종현과 2014년 SM엔터테인먼트의 발라드 유닛 프로젝트 'SM 더 발라드'로 활동한 바 있다. 태연은 지난 4월 발매된 종현의 앨범 '소품집' 수록곡 '론리'(Lonely)에 참여했다. 현재 '론리'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역주행하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종현을 추모하는 곡으로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에프엑스 크리스탈, 레드벨벳 예리도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크리스탈은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영도가 진행되는 동안 예리는 가장 앞에서 종현의 마지막길을 배웅하는 기도를 올렸다.

 

레드벨벳 예리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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