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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종현 발인, 샤이니·소녀시대·레드벨벳·에프엑스·슈퍼주니어 등 '의리' 지킨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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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故 종현 발인, 샤이니·소녀시대·레드벨벳·에프엑스·슈퍼주니어 등 '의리' 지킨 SM 엔터테인먼트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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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故 종현(27. 김종현)의 발인이 엄수됐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지난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종현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종현의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발인에 참석했다.

 

샤이니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 태민이 故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운구 행렬 가장 앞에 선 사람은 샤이니 멤버인 민호(최민호)였다.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키(김기범), 온유(이진기), 태민(이태민)과 상주 자리를 지켰던 민호는 위패를 들었다. 종현의 영정 사진을 든 종현의 친누나와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동해, 은혁 등이 민호의 뒤를 따랐다.

소녀시대 태연, 에프엑스 크리스탈, 레드벨벳 예리도 무거운 얼굴로 종현을 보냈다. 이들 모두 종현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던 관계였다. 종현과 함께 곡 작업을 하며 추억을 쌓았던 태연의 경우, 콘서트 전날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전속계약이 끝나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전 소녀시대 멤버 수영, 서현, 윤아, 유리도 고인을 배웅했다. 수영과 윤아가 힘들어하는 태연을 부축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이 샤이니 멤버로 소속돼 있던 곳이다. 고인의 발인을 위해 소속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허무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먹먹함이 더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예리, 에프엑스 크리스탈 등이 故 종현 발인에 참석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종현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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