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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연예가중계', 故 종현 사망 소식 다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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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연예가중계', 故 종현 사망 소식 다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2.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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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28살, 꽃다운 나이에 떠났다.” ‘연예가중계’가 샤이니 故 종현(27. 김종현)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예가중계’(작가 양영미 윤미현‧PD 김필준 이동훈)에서 신현준, 김생민 등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거운 분위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현의 유서와 사망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현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우울증을 앓아왔던 종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친누나의 신고에 의해 발견됐다.

 

'연예가중계'에서 故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고인의 영결식은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장례가 진행될 동안 상주 자리를 지킨 샤이니 멤버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눈물을 흘리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연예가중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료인 레드벨벳 예리,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크리스탈, 소녀시대 태연 등의 모습을 차례로 공개했다.

이어 ‘연예가중계’에서는 16살 가수의 꿈을 품고 있었던 종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과거 종현이 “연습생 때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한 장면이 공개돼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김생민은 “꿈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다”며 그간 종현이 발표한 곡들을 열거했다.

마지막으로 ‘푸른밤’을 진행했던 종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마지막 방송을 하던 날 종현은 “저도 놀러올게요”라며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샤이니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종현은 샤이니 활동과 더불어 솔로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종현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멤버로 제3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4년부터는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의 진행을 맡으며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여 2015년 MBC 방송 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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