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02 (월)
'엑소더스', '인터스텔라' 누르고 흥행 1위
상태바
'엑소더스', '인터스텔라' 누르고 흥행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08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위 다큐멘터리 '님아....' 돌풍, '워낭소리'보다 앞선 기록

[스포츠Q 용원중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하 액션사극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하 '엑소더스')이 900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소더스'는 지난 5∼7일 전국 865개 관에서 관객 57만9천44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77만3809명을 찍었다.

▲ '엑소더스'의 한 장면

개봉 한달 만에 '엑소더스'에 1위 자리를 내준 '인터스텔라'는 전국 721개 관에서 48만1138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910만1637명을 기록했다. '인터스텔라'는 역대 외화 흥행 3위였던 '아이언맨3'(900만)를 제치고 '아바타'(1362만)와 '겨울왕국'(1029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정재 주연의 액션영화 '빅매치'는 주말 동안 18만7787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며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4만6141명이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퓨리'가 12만10257명으로 뒤를 이었다.

5위는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차지했다. 강원도 정선의 시골마을에 사는 노부부의 삶을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님아...'는 예매율 3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 주말 동안 무려 12만491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 24만명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히트작 '워낭소리'를 능가하는 흥행 속도다. '인간극장'에 소개된 바 있는 76년 세월을 함께해온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이 폭넓은 세대의 관객을 파고들며 독립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는 중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윤상현 주연의 영화 '덕수리 5형제'는 10만343명,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6만4319명을 모아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제니퍼 로런스 주연의 '헝거게임:모킹제이'는 2만3562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전주보다 4계단 내려앉았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